
의정부고의 관짝소년단 사진이 ‘블랙페이스'(흑인처럼 얼굴을 검게 분장하는것)논란에 휩싸였다. 흑인사회에서 ‘블랙페이스’분장은 매우 예민한 인종차별 문제 중 하나이다. 이에 사진을 접한 샘 오취리는 해당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며 분노하였다.

그러나 국내 여론이 거세게 ‘샘 오취리’를 비판하자 그는 결국 사과문을 게시하였다. 그런데 당시 샘 오취리가 분노하며 올렸던 게시물이 다시금 문제가 되고 있다. 일단 일반인 학생들을 모자이크 처리도 없이 수만 팔로워가 있는 자신의 SNS에 업로드 했다는점이 가장 큰 문제로 꼽혔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건 그가 사진과 함께 올린 태그였다.

오취리는 #teakpop 이라는 태그를 사진 하단에 달았다. 사실 KPOP과 이번 인종차별 사건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그러나 그는 이 사건을 해외에 공론화 시키기 위해 케이팝 관련 외국인들의 유입이 많은 키워드를 선택해 넣은것이다. 이에 한국인들에 대한 세계 각국 사람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학생들이 인종차별 의도가 없었더라도 ‘블랙페이스’는 해외서 매우 예민하고 금기시 되는 인종차별 중 하나이다. 그러나 한국여론은 ‘샘 오취리’만을 질타하며 오히려 그에게 사과를 받아냈고 이 사실이 알려지며 세계 각국에서는 분노와 비난이 커지는 중이다. 그러나 우리 누리꾼들 대다수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눈찢기+뻐드렁니 표현하는 제스처로 동양인 비하를 한 샘 오취리가 수만명 팔로워를 앞세워 학생들 박제하고 욕한건 분명한 잘못”이라는 의견을 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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