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과 이혼한 아내가 괘씸해 복수하겠다는 이유로 개를 뼈가 드러나도록 쫄쫄 굶긴 남편이 있어 누리꾼들에게 분노를 자아냈다.
동물보호단체인 펫에스 리스큐에 따르면 남성은 자신과 이혼한 아내에게 복수하겠다며 아내가 남겨두고 떠난 개를 굶겨 학대했다.

시베리안 허스키종인 이 개는 지난 2년간 물도 집도 없이 쇠사슬에 묶인 채 방치되어 왔다고 전해졌다. 해당 개가 강아지였을 때 남편은 아내에게 녀석을 선물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가 이혼 소송을 제기하자 화가 난 그는 아내에게 복수하는 날만 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직접 복수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아내에게 선물했던 시베리안 허스키를 괴롭히는 것으로 자기만족을 한 것이다. 다행히 학대 당한 시베리안 허스키 개는 동물보호단체의 도움으로 구조됐으나, 구조당시 뼈가 선명하게 다 드러날 정도로 앙상하게 말라있었다. 현재는 핀이라는 새 이름을 얻고 새 가족의 품에 입양됐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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