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도 가지 말고 진료도 받지 마”… 집회 참석자 코로나 검사 막은 사랑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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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가 사랑제일교회 관계자가 집회 참석자의 코로나19 검사를 막았다는 충격적인 내용의 제보를 공개했다.

김 앵커는 이날 교회가 주최한 집회, 행사 등에 참석했던 70대 A씨의 자녀 B씨와 전화인터뷰를 가졌으며 B씨에 따르면 A씨는 교회에서 만난 다른 여성과 사랑제일교회 주최 집회에 참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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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집회에 참석하면 2~3일간 숙식까지 할 정도로 열성적이었던 A씨는 지난 13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다음 날인 14일 화성시로부터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들은 보건소에 방문해 검사 받으라’는 문자를 받았다.

이에 B씨의 아내는 A씨를 모시고 보건소를 향하던 중 A씨가 사랑제일교회 관계자에게 전화를 받았다. 해당 통화 내용은 블랙박스에 녹음되어 세상에 공개됐다. “지금 가시지 마라”, “확진자라 그러면 어떡하냐”, “검사하지 말고 집에 있어라”, “전광훈 목사님 기도가 있다”등으로 끊임없이 A시를 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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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이게 다 조작이다”며 입원을 거부했다고 알려졌으며 해당 교회가 주최하는 집회 등에 참석한 이들이 소속 교인 뿐이 아니며 전국에서 모인 이들이 원 지역으로 돌아간 상태라 감염 확산 위험이 높은 상황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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