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 가운데 포항에서는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확진판정을 받고 도주했다가 4시간 만에 검거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교인 A씨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 B씨의 접촉자로 분리되어 자가격리도중 확진판정을 받고는 가족들을 물어뜯고 집을 나가 도주했다. 이에 경찰과 방역당국은 동선을 추적해 4시간여 만에 A씨를 붙잡을 수 있었다.

A씨는 3월부터 교회서 거주하다 이달 13일 포항으로 왔으며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도 참석했다. 서울 성북구는 17일 오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코로나19 확진판정 결과를 받고 병원 이송을 위해 전 목사의 소재 파악을 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는 12일 첫 교인 확진자가 나온뒤 감염자가 급증해 이날까지만 31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 15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로부터 자가격리 통지서를 받고 서명을 했지만 오후 3시 10분 광화문 집회에 참가해 연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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