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연히 기차역을 지나가다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있는 남성을 발견한 두 의대생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두 학생은 땀까지 흘리며 혼신의 힘을 다해 응급조치를 했지만 남성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숨을거두었다. 이에 두 의대생은 발걸음을 돌리며 참아왔던 눈물을 ‘엉엉’ 쏟아냈다.

공개된 영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기차역 길목에서 갑자기 한 남성이 심정지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다.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모두가 어쩔줄 몰라하던 그때 두 명의 여성이 나타나더니 심폐소생술을 시도한다. 의과대학 학생이던 두 여성은 배운대로 2인 1조로 신속한 응급처치를 이어간다. 한명이 흉부 압박을 시도하고 또 다른 한명은 인공호흡을 이어간다. 당황스러운 표정과는 다른게 손은 야무졌다.

역무원들과 주변사람들도 부챚질을 해주며 상황을 지켜본다. 곧 구조대원이 도착했지만 끝내 남성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고 진이 다 빠진 두 소녀는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리며 걸음을 돌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으로 개인간의 접촉이 꺼려지는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두 의대생. 이들의 용기가 전해지며 많은 이들이 찬사와 존경 그리고 감사를 표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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