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TV의 대통령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터넷 방송계의 최정상급 인기를 가지고 있는 BJ 철구가 최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소식을 전했다.

그는 24일 자신의 방송국 공지를 통해 “빨리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 공지를 씁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철구는 “어제 총 10명. 철구, 딸 연지, 지혜(BJ 외질혜), 직원 3명, 장모님, 장인어른, 처남, 처남 여자친구 전부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라고 알렸다.

이어 “오후 5시쯤 결과가 나왔는데, 전부 음성이었다”락 밝히며 “걱정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앞서 철구는 “집 청소를 담당하는 도우미분이 계셨는데, 이사 때문에 청소를 해주러 오셨다”며 사건 발생에 대한 설명을 했다.

그러면서 “그분의 딸 분께서 약국에서 근무를 하고 계시는데, 그 약국이 확진자가 다녀간 동선이랑 겹친다”라고 말했다.
철구의 옆에 있던 아내 외질혜는 “보건소에서 연락을 받고 그분도 알게 됐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에 철구는 “이런 이유들 때문에 방송을 연기하려고 했다”면서 “이후 딸 연지가 38도 이상의 고열까지 시달렸다”고 당시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철구는 가족과 직원들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자신과 접촉한 주변 BJ들에게도 자가격리를 요청하는 등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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