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부터 피해가 속출하는 제8호 태풍 ‘바비’가 오는 27일 전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오전 9시 기준 제주 서귀포시 서쪽 190km 부근 해상에서 북진 중인 태풍 ‘바비’는 ‘초강력’ 강풍이 예상된다.

국내에서 제일 먼저 태풍 ‘바비’로 피해를 보고 있는 제주도는 도로 중앙분리대가 무너지고 가로등이 꺾이고 아파트 외벽이 파손되는 등 벌써부터 강풍 피해가 잇따르자 예방법에 관심이 쏠렸다.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강풍 피해 예방법 중 창문에 테이프를 X자로 붙이는 방법은 큰 효과가 없다.
창문을 꼭 닫고 창틀을 테이프로 단단하게 고정하는 것이 좋으며 우유갑이나 종이로 창틀 틈새를 매우는 것이 좋다.

또한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가정의 하수구나 배수구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다.
침수가 예상되는 곳은 미리 모래주머니나 물막이 판을 준비해야 한다.

[저작권자 위키블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