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조용히 지나간 태풍 ‘바비’, 오히려 중국발 고수온·저염분수 소멸시켜 제주도에 효자 역할

26-8-BAVI-Lingling-Bolaven-2020-8-26-1
뉴스1

제8호 태풍 ‘바비’가 바다 어패류 폐사의 원인이 되는 중국발 고수온·저염분수 소멸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보인다.

8-27-2020-8-27-1
뉴스1

과거 고수온·저염분수가 제주 해안으로 유입돼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던 제주도는 비상이 걸렸다.

제주에서는 1996년에 대정·한경 마을 어장에 고수온·저염분수가 유입돼 약 60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됐다.

8-BAVI-27-68-2500-30-2020-8-27-1
뉴스1

뿐만 아니라 2016년 8월에도 고수온·저염분수가 유입돼 일부 어장에서 수산생물이 폐사한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태풍 ‘바비’가 이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했다.

8-26-2020-8-26-1
뉴스1

지난 22일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2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8호 태풍 ‘바비’가 30도가 넘는 해수면을 지나 우리나라 쪽으로 빠르게 북상하는 과정에서 바닷물을 휘저어 고수온·저염분수를 사라지게 만든 것으로 보여진다.

image
뉴스1

고형범 제주도 해양수산자원과장은 “현장에 가서 한 번 더 확인해야 정확한 추이를 알 수 있겠지만, 이번 태풍으로 인해 8월 말 제주 해역에 유입될 것으로 예측됐던 고수온·저염분수가 소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예측모델상으로도 고수온·저염분수가 사라져 제주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image
제주도 / 중국발 고수온·저염분수 열흘 이내 제주 유입 가능성

[저작권자 위키블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lose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