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민지영의 두 차례 유산을 겪었다며 고백을 했다. 민지영은 “나는 40세에 결혼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허니문 베이비가 기적처럼 와줬다”며 “임신 사실을 안 순간부터 그 작은 존재와 온종일 대화를 하면서 행복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민지영은 “그런데 병원에서 ‘아이의 심장이 뛰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많은 사람이 이런 유산을 경험하는데, 나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어리석게도 의사한테 화를 냈다.” 고백했다.

이어 의사에게 그녀는 “‘우리 아이가 늦을 수도 있는데 그걸 기다려주지 않냐. 난 더 기다려보겠다’고 했다”는 말을하고 나왔다고 한다. 병원을 나온 후 민지영은 보름 가까이 심장이 뛰지 않는 아이를 뱃속에 계속 품고 있었다고.

그러다 보니 온몸에 독이 올라서 염증으로 울긋불긋하게 붉은 반점이 생겨났고 결국 보다 못한 엄마에 이끌려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이어 둘째아이도 유산을 한 아픔을 털어놓으며 주변의 시선들이 더 버거웠다고 밝혔다. 그녀는 “주변에서 ‘마흔 살 넘으면 노산이다’는 조언을 할 때마다 ‘나는 엄마가 될 수 없는 것인가’라는 자책에 빠지곤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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