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27)가 군 복무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추 장관이 부대에 직접 전화해 아들의 휴가 요청했다는 녹취록이 나와 파문이 일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의 발언이 논란에 더욱 불을 지폈다. 설훈 의원은 “안 가도 되는 군대에 갔다”며 해당 사안이 오히려 칭찬을 받아야 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설 의원의 발언과 관련하여 추 장관의 아들 서씨의 신체에 문제가 있었음에도 군대에 갔다면 그것이 어떻게 가능했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국가의 부름을 받으면 입대해야 하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의 의무이나 마찬가지로 결격사유가 있을 시 입영의사가 있더라도 입대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누리꾼들은 “그 정도로 몸이 안 좋으면 공익이나 면제로 빠지지 군대를 왜 가냐”, “일반인은 상상도 못할 일”, “그따위로 군 생활하려만 안 가는 게 훨 낫다. 병사들 사기 떨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하게 비판에 나섰다.

한편 지지부진한 검찰 조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런 것들이 그들이 말하는 적폐 아닌가요? 또 별거없이 그냥 묻힐 거라 봅니다”, “이것 때문에 검찰 물갈이 한 거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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