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 아스날 격파…유로파 첫 결승 꿈 커진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비야레알(스페인)이 30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아스날(잉글랜드)을 2-1로 꺾고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통과 확률을 62%(ESPN기준)로 끌어올렸다.

UEFA컵 시절까지 포함하면 이번이 4번째 준결승이지만 직전 3차례 4강은 모두 탈락했다. 5월6일 2차전 원정경기에서도 리드를 지킨다면 유로파리그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우나이 에메리(50) 감독은 2014~2016년 세비야(스페인) 3시즌 연속 우승을 지휘한 유로파리그 전문가다. 비야레알도 결승으로 이끈다면 명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마누 트리게로스(30·스페인)와 라울 알비올(36·스페인)은 선제골과 결승골, 사무엘 추쿠에제(22·나이지리아)와 제라르 모레노(29·스페인)는 1도움씩을 기록하며 비야레알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승리에 힘을 보탰다.

UEFA 클럽랭킹 10위 아스날은 22위 비야레알에 지며 체면을 구겼다. 그래도 니콜라 페페(26·코트디부아르) 페널티킥 득점으로 1차전 영패를 면한 덕분에 4강 홈 2차전을 1-0으로만 이겨도 합계 2-2 및 원정골 우위로 유로파리그 결승 무대를 2년 만에 다시 밟을 수 있다.

아스날은 유로파리그 챔피언에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노린다. 2018-19 유로파리그 및 1999-2000 UEFA컵 준우승의 아쉬움을 만회하고 싶은 목적도 있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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