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든든한 연정훈→김선호…‘1박 2일’로 많은 걸 얻었다” [MK★인터뷰②]

빅스 멤버,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막내, 아티스트. 라비를 설명할 수 있는 수식어는 다양하다. 최근에는 국민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멤버로 더 친근하지 않을까 싶다.


매주 일요일 방송되고 있는 ‘1박 2일’을 통해 라비는 문세윤, 연정훈, 딘딘, 김선호, 김종민 등과 각별한 케미를 선보이며 예능인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먹방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제가 많이 먹긴 하더라. 세윤이 형이 ‘이렇게 먹어봐’ 하는데 억지로 먹을 수 없지 않나. 근데 먹을 수 있는 게 신기했다. 평소에 그렇게 먹질 않다 보니까 그 순간 맛있게 즐기면서 먹는 것 같다. 제가 먹으면 또 빼야해서, 나중을 생각해서 덜 먹으려고 하는데 촬영하면 맛있게 먹으려고 한다. 어느새 이제 세윤이 형이 내 옆에 앉더라”.

‘1박 2일’ 속 라비를 생각하면 라면을 빼놓을 수 없다. “라면 라 씨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인지도는 많이 체감한다. 많이 알아봐주시고 다닐 때도 느끼는 것 같다. 주변 사람들의 가족들도 언급을 한다니까 실감이 난다. 또 라면은 아마 첫 촬영인가 그럴 때 연정훈 형과 등산을 하다가 ‘너는 뭐 좋아하니. 라면도 먹어?’ 하다가 ‘라면이 몸에 어떤 것으로도 가지 않는 영양소적으로 쓰레기다’라는 말이 ‘라면은 쓰레기다’로 나갔다. 그렇게 말했는데 너무 먹으니까. 실제로 즐겨먹지 않았는데, 너무 맛있더라. 그때부터 많이 먹게 됐다.”

그동안 무대 위 카리스마있는 모습을 보여주던 라비는 유쾌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변화한 느낌이다. 좋을 수도 있지만 양날의 검이다. 몇몇 연예인은 예능으로 고착된 이미지로 힘들어하기도 한다.

“잃은 것은 없고 얻은 것이 많다. 사람들이 너무 좋다. 새로운 저의 식구가 생긴 것 같다. 혼자 살면서 안 갔을 곳, 안 먹었을 음식을 경험하면서 변화를 겪기도 했다. 실질적으로 ‘1박 2일’은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

‘1박 2일’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라비의 모습은 굉장히 편안해 보였다. 멤버들을 향한 애정이 남달라 보였다. 그러면서 이들의 매력 포인트도 짚어줬다.

“멤버들은 표현이 많은 것 같다. 특히 선호형도 항상 연락을 하고, 서로 기사를 보면 툭툭 연락하고 그런다. 선호 형은 ‘라비야, 네가 너무 좋다’, ‘네 동생’이라고 하면서 표현을 잘해준다. 딘딘 형은 술 먹으면 많이 표현한다. 잘 챙겨준다. 관심 가져주고 아껴주는 게 느껴진다. 어디서 막내인 적이 없어 봐서 형들이 있는 게 든든하고 힘이 된다. 세윤이 형은 자식처럼 저를 아낀다. 가끔 보면 동생이자 아들 대하는 듯한 느낌이 느껴진다. 정훈이 형은 진짜 듬직한 큰 형 같다. ‘이런 것도 해봐’, ‘이런 게 좋다’고 권유를 하고 알려주는 형이다. 똑똑한 느낌이다. 종민이 형은 방송도 많이 하고 동생도 많아서 그런지 마음을 열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마음을 연 게 보인다. 귀엽다.”

어느덧 데뷔 10년차다. 올해 더욱 남다른 한 해가 될 것 같다.

“시간적인 측면에서 실감이 안나는 것 같다. 그런게 인지되는 순간, 뭔가 꿈을 꿀 수 있고 욕심내서 추구할 수 있는게 감사한 것 같다. 활동하는 동안 긴 시간 동안 활동하지 않은 분들도 생겨나는 걸 봤다. 제가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고, 그걸 또 기대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감사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앞으로 라비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까.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지 보다는 지금처럼 하고 있는 걸 잘할 생각이다. 라비 개인적으로는 정규 앨범을 잘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또 그루블린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할 예정이다. 온라인 공연도 하고 싶다. 코로나가 풀린다면 진짜 콘서트도 하고 싶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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