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향해 가는 ‘소년장사, SSG 최정 400홈런까지 ‘-4’

SSG 랜더스 최정(34)이 KBO 리그 역대 2번째 400홈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정은 30일 현재 개인 통산 396홈런을 기록 중이다. 4홈런을 추가할 경우 ‘라이언 킹’ 이승엽(45 ,전 삼성)에 이어 400홈런을 달성한 두 번째 선수가 된다.

최정은 2005년 SK의 1차지명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이해 5월 21일 문학 현대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소년장사’라는 별명에 걸맞게 프로 2년차였던 2006년부터 두 자릿수 홈런을 치기 시작해 지난 5월 18일 광주 KIA전에서 올 시즌 10번째 아치를 그려내며 16년 연속 10홈런이라는 KBO 리그 신기록을 작성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이어 오고 있는 6년 연속 20홈런은 역대 4번째 기록으로 내년과 내후년에는 박병호(35, 키움)와 이승엽이 각각 갖고 있는 7년과 8년 연속 20홈런 기록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6년(40홈런)과 2017년(46홈런)에는 2년 연속으로 KBO 리그 홈런상을 차지하며 정점을 찍은 바 있다.

최정은 2017년 4월 8일 문학 NC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무려 2번이나 터뜨리며 KBO 리그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인 4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올해 6월 19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KBO 리그 최다 연속 타자 홈런 타이 기록인 4타자 연속 홈런(최정-한유섬-로맥-정의윤) 기록을 세울 당시 스타트를 끊었다.

최정은 ‘소년장사’에서 어느덧 팀의 최고참급이 됐다. 현재 28홈런으로 리그 홈런 부문 공동 1위를 달리며 여전히 뜨거운 장타력을 유지하고 있다. 최정이 향후 몇 년간 지금 같은 홈런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이승엽의 KBO 리그 최다인 467홈런을 넘어 새로운 역사를 작성할 가능성도 보인다.

KBO는 최정이 400홈런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하여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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